진달래는,
첫째, 절로 자라 남 먼저 봄빛을 장식함으로 선구자적 자질을,
둘째, 낱낱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조화의 미와 수수로운 겸양의 미덕을,
셋째, 한국인의 사랑을 받아온 전통적 정서를,
넷째, 교훈과의 일맥 상통하는 특성을 지닌 꽃이기에 교화로 선정하였다.
향나무는 "향기가 나는 나무" 라는 의미이다.
향나무의 향은 청향이라 하여 정신을 맑게 하고 부정을 없앤다고 믿어왔다.
또한, 향나무와 관련하여 고려 말부터 불교에서 유래한 매향의식이 있다.
계곡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향나무를 묻는 의식인데 이를 통하여 미륵에게 공양함으로서 자신의 앞날을 기원하며 다가올 미륵 세계와 미륵불을 염원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땅속에 묻었던 향나무는 오랜 세월이 지나면 침향이 되는데 침향은 향중에서 가장 으뜸으로 쳤으며, 목재가 단단하기 때문에 불상조각재료로 이용하거나 고급약재로도 이용되었다.